[인문사회] 한국전쟁과 레드 콤플렉스, 학문의 자유 / 한국전쟁과 레드 콤플렉스, 학문의
페이지 정보
작성일 23-01-28 14:13
본문
Download : 한국전쟁과 레드 콤플렉스, 학문의 자유.hwp
그것은 인류가 몇 백년이 걸려 만들고 지켜온 사상의 자유, 학문의 자유를 ‘빨갱이’라는 이름 하에 헌신짝처럼 버리도록 만들었다. 우리는 지난 일년 내내 새 천년을 노래하며 2000년 1월 1일에는 무언가 파격적인 새로운 일이 일어나기를 기대했다. 악의 꽃은 50년이 넘도록 살아남아 있다 악의 꽃이 만개했던 그 벌판은 금세기말 탈냉전과 새로운 경제전쟁의 바람으로 다 말라가고 있다 그러나 그 꽃은 시들어 가면서도 독소를 풍기고 있다 그 꽃의 이름은 ‘레드 콤플렉스’이다. 평화라는 말조차도 냉전에 덫에 걸려 사형장에서 교수 당해야 했다1). “김일성보다 지독한”이라는 말조차 국가보안법의 대상이었다. 냉전을 대신하여 the twenty-first century를 평화의 시대로 맞...
[인문사회] 한국전쟁과 레드 콤플렉스, 학문의 자유 / 한국전쟁과 레드 콤플렉스, 학문의
순서
레포트 > 사회과학계열
설명
한국전쟁과 레드 콤플렉스, 학문의 자유 김귀옥(한국산업사회학회 회원, 서...
Download : 한국전쟁과 레드 콤플렉스, 학문의 자유.hwp( 12 )
다. 그날이 되어도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은 것을 사람들은 오히려 이상하게 여길 정도였다. 2000년 첫 날을 상징하는 사건으로 밀레니엄 버그(millenium bug), Y2K에 대해 많은 세계인들은 집단 신경질적인 reaction response을 보였다. 레드 콤플렉스는 이 땅의 수만의 사람들을 죽이고 생매장하고 내쫓고 바꾸기를 강요했다. 전혀 새로운 일이 일어나기 바란 것은 사람들의 의식, 무의식 속에 들어와 있었던 20세기에 대한 환멸 때문이 아니었을까 지난 극단의 시대, 20세기는 ‘악이 선을 이긴 시대’(조세희, 1997)였고 특히 한반도에서 그랬다. 반공주의 앞에서는 현장성을 제일의로 하는 기자정신도 실종되어 버렸다2). 우리의 경제가 북한에 비해 남한이 월등하게 높아지기 스타트한 1980년대이래(황의각, 1992)로도 레드 콤플렉스는 각종의 사건 한가운데 우뚝 서 있었다. 그 악의 뿌리는 분단과 전쟁이었다.
인문사회 한국전쟁과 레드 콤플렉스 학문의 자유 / 한국전쟁과 레드 콤플렉스 학문의
한국전쟁과 레드 콤플렉스, 학문의 자유 김귀옥(한국산업사회학회 회원, 서...
한국전쟁과 레드 콤플렉스, 학문의 자유 김귀옥(한국산업사회학회 회원,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선임연구원) . 머리말 그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테일러(A. J. P. Taylor)의 지적대로 지난 냉전의 시대에는 서구에서조차 학문의 자유가 억압당했고 학문이 객관성을 잃었다.
